[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순풍에 돛단 듯하다. 류현진의 복귀 준비가 순조롭다.
류현진은 24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외야에서 캐치볼 훈련을 가졌다. 통역을 돕고 있는 다저스 직원 마틴 김과 스탄 콘테 수석 트레이너가 지켜보는 가운데 불펜 포수들과 공을 주고받았다.
류현진은 지난 샌디에이고와의 홈경기 때부터 지속적으로 캐치볼 훈련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불펜에서 마운드 위에 올라 마운드 위 적응력을 실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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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한국시간) 류현진이 다저스타디움에서 개인 훈련 도중 타구를 쳐다보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조미예 특파원 |
돈 매팅리 감독도 연일 긍정적인 평가를 쏟아내고 있다. 그에 따르면, 류현진은 통증 재발 없이 계속해서 훈련 강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부상자 명단에 있는 선수에게 할 수 있는 최고의 언급이다. 24일에는 “류현진의 본격적인 훈련 참가가 임박했다”며 복귀와 관련된 멘트를 남겼다.
훈련에 참가한다는 것은, 복귀 시기를 가늠할 수 있게 됨을 의미한다. 매팅리 감독이 재활 등판이 없을 것임을 얘기한 이상, 지난 부상자 명단 등재 당시와 마
이 과정에서 통증이 재발하지만 않고 지금과 마찬가지로 순조롭게 복귀가 진행된다면, 류현진의 복귀전은 예정보다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다. 류현진은 오는 30일 샌디에이고 원정부터 복귀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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