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가 뉴욕 메츠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다. 수비의 차이가 부른 승리였다. 다저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츠와의 홈경기에서 7-4로 이겼다. 승부처는 7회였다. 5-4로 한 점 차 추격을 당하던 다저스는 이때 2점을 추가하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1사 1, 3루에서 나온 대타 스캇 반 슬라이크의 내야안타가 결정적이었다. 시즌 초반 부실한 수비에 발목 잡혔던 다저스이지만, 시즌 중반 이후 안정을 되찾는 모습이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메츠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정했으며, 같은 날 워싱턴에게 패한 샌프란시스코와의 격차를 4.5게임으로 벌렸다.
9회 2사 3루에서 마지막 타자를 삼진으로 잡은 다저스 잰슨과 포수 부테라가 기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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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DL에 오른 류현진은 23일 샌디에이고전을 앞두고 불펜에서 20개가량의 공을 던졌다. 경사가 있는 마운드에서 진행된 훈련으로 하체의 안정도를 체크하고, 상태가 얼마나 호전됐는지를 알아보기 위함이었다. 류현진은 22일 전 날에도 가벼운 수준의 캐치볼을 소화하며 몸 상태를 점
류현진은 불펜 피칭 후 통증이 느껴지지 않았으며, 복귀시점 까지 하체의 힘을 더 길러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22일-23일 동안 류현진의 상태를 본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는 "이르면 이달 말에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조미예 특파원/myj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