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북한이 주도하는 국제태권도연맹(ITF)도 올림픽에 출전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한국 주도의 세계태권도연맹(WTF)을 이 종목의 대표 기구로 인정하고 있다.
프랑스 비영리뉴스통신사 AFP는 26일(한국시간) WTF의 강석재 대변인이 “빠르면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부터 북한 및 다른 ITF 소속 선수가 올림픽에 출전하는 길을 닦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 한국 주도의 WTF가 북한 주도의 ITF 소속 선수의 올림픽 출전 기회를 보장하기로 합의했다. |
조정원 회장은 “이번 합의로 WTF는 모든 태권도 선수의 올림픽 출전 기회 보장을 가장 중요하게 여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장웅 회장은 “우리의
청소년올림픽은 16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 태권도는 17~21일 모두 10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했다. 대만이 금메달 2·은메달 1·동메달 1개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한국은 은메달 1개에 그쳐 태권도 종목 공동 15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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