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지연 인턴기자] 축구선수 김병지, 배우 박하선,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지난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붐 조성을 위해 ‘엑스포 유랑단’을 진행한데 이어 이번에는 ‘인천AG 유랑단’을 결성해 아시안게임 홍보에 나섰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경덕 교수는 “3주 앞으로 다가온 인천아시안게임이 국내 거주 외국인들에게도 잘 알려지지 않은 것 같아 아시안게임 주요 참가국 유학생들과 함께 ‘인천 알리기’에 나서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서 교수는 “인천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는 것뿐만 아니라 비빔바 막걸리 등을 함께 먹으며 한식도 소개하고 특히 자신들의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자국의 친구들에게 인천을 함께 홍보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함께 후원한 배우 박하선은 “인천 아시안게임을 통해 스포츠 외적인 부분의 홍보도 강화하여 아시아인들의 관광을 유도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이번에도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게 됐다”고 전했다.
이들과 함께 진행한 대한민국 홍보 연합동아리 ‘생존경쟁’팀은 이번 1차 유랑단을 시작으로 아시안게임 진행시에는 약소국 응원단을 파견할 예정이
한편 김병지 서경덕 박하선 세 명은 아시안게임이 개최되는 인천에 관한 숙박 맛집 쇼핑 관광명소 야경명소 등을 외국인 여행객들이 쉽게 찾아 볼 수 있도록 한국어 영어 일어 중국어 4개 국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웹사이트를 9월초 오픈할 예정이다.
[leejeeyun9@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