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103일 만에 재개된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서 승리를 챙겼다.
샌프란시스코는 2일(이하 한국시간) 쿠어스필드에서 우천으로 서스펜디드 게임 선언된 콜로라도와의 지난 5월 23일 경기를 마저 치렀다. 103일의 시간이 흐른 뒤 치러진 이 경기는 콜로라도 공격인 6회말 2-2에서 커다이어가 중전 안타를 치고 출루한 2사 1루부터 시작됐다.
재개된 경기서 1루주자 커다이어는 대주자 찰리 컬버슨으로 교체됐다. 그리고 이어진 공격, 3번 타순에는 지난 8월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올스타 유격수’ 트로이 툴로위츠키 대신 조시 러틀리지가 들어섰다. 샌프란시스코 투수 데이브 허프는 제레미 아펠트로 교체됐고, 아펠트는 러틀리지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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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트레비스 이시카와가 8회초 1타점 적시타 쳐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美 콜로라도 덴버)=AFPBBNews=News1 |
제레미 아펠트-세르지오 로모-산티아고 카시야로 이어진 샌프란시스코의 불펜진은 3⅓이닝을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9회 등판한 카시야는 시즌 14세이브를 올렸다. 카시야는 지난 5월 23일 당시에는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DL에 올라있었다.
공식적으로 5월 경기로 기록되는 이 경기서 샌프란시스코
한편 이 경기 후 열린 두 팀의 더블헤더 2차전 경기서는 5회까지 7-2로 앞서가던 샌프란시스코가 6회와 7회 각 4점, 3점을 내주면서 9-10으로 역전패 당해 지난 달 27일부터 이어오던 6연승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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