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김원익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SK와이번스가 7회 강우콜드 무승부를 거뒀다. 결과는 공평한 1무씩을 나눠가진 것이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며 두 팀 모두 아쉬운 무승부였다.
한화와 SK는 2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정규시즌 경기 7-7인 8회 초를 앞두고 쏟아진 비로 경기가 우천 중단된 이후 결국 강우콜드 무승부 처리가 되면서 1무씩을 나눠 가졌다. 경기는 오후 9시45분 공식 중단됐고 이후 심판진은 오후 10시 15분 최종 강우콜드 무승부를 선언했다.
이로써 9위 한화가 44승60패2무, 공동 6위 SK가 48승59패1무를 각각 기록했고 두 팀 모두 순위는 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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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K스포츠 DB |
이때문에 8회 초를 앞두고 심판진이 우천 경기 일시 중단을 선언하자 김응용 한화 이글스 감독은 자리를 박차고 나와 심판진을 향해 강력하게 항의를 하기도 했다.
특히 한화가 3일간의 휴식기 동안 구원진이 충분한 휴식을 취했고, 9월 확대 엔트리에 맞춰 조지훈, 송창현, 임기영 등 3명의 투수를 추가로 더 보강해 마운드 여력이 SK보다 훨
이때문에 8회 초를 앞두고 심판진이 우천 경기 일시 중단을 선언하자 김응용 한화 이글스 감독은 자리를 박차고 나와 심판진을 향해 강력하게 항의를 하기도 했다.
경기 종료후에도 김 감독은 “아쉬운 경기였다”며 강우콜드 무승부의 결과에 대한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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