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샌프란시스코의 상승세가 무섭다. 9월 최대 고비 중 하나였던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원정에서 위닝시리즈를 확정했다.
샌프란시스코는 7일(한국시간)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와의 원정 시리즈 2차전 경기에서 5-4로 이겼다.
샌프란시스코는 상대 선발 데이빗 프라이스를 맞아 1회에만 4점을 뽑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1회 2사에서 버스터 포지, 헌터 펜스, 파블로 산도발의 안타로 한 점을 냈고, 앤드류 수삭, 호아킨 아리아스의 연속 2루타로 4-0까지 점수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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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프란시스코의 상승세가 무섭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
디트로이트의 추격은 끝까지 이어졌다. 8회 카브레라가 세르히오 로모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5-4까지 따라왔다. 그러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매디슨 범가너는 6이닝 10피안타 무사사구 무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7승을 거뒀다. 진 마치, 로모, 산티아고 카시야가 남은 이닝을 책임졌다.
디트로이트 선발 프라이스는 8 2/3이닝 9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1회 4실점을 허용한 프라이스는 이후 안정을 되찾으며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완투에 도전했지만, 9회 2사
이날 승리로 샌프란시스코는 지구 선두 다저스에 1.5게임 차로 추격했다. 다저스가 이날 애리조나에 패하면 게임 차는 1게임으로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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