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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이 떠서 그런가?” 6회 실책, 다저스 반응은?

기사입력 2014-09-09 15:26 l 최종수정 2014-09-10 04:55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사회인야구에서도 보기 어려운 장면을 연출한 다저스. 감독과 선수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다저스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홈경기에서 9-4로 이겼다.
이날 경기에서 다저스는 한 플레이에 실책 3개를 연달아 저지르며 2실점하는 장면을 연출했다.
돈 매팅리 감독을 비롯한 선수들은 6회 실책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조미예 특파원
↑ 돈 매팅리 감독을 비롯한 선수들은 6회 실책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조미예 특파원
6회 1사 1, 2루에서 레네 리베라의 뜬공을 잡은 중견수 야시엘 푸이그가 귀루하는 1루 주자를 잡기 위해 던진 송구가 1루를 벗어났고, 백업 들어간 포수 A.J. 엘리스가 다시 2루에 악송구, 2루 백업을 들어간 유격수 핸리 라미레즈가 다시 홈에 악송구하며 주자 두 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공식 기록은 송구 실책 3개로 기록됐다.
당시 이 장면을 더그아웃에서 지켜 본 돈 매팅리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전체적으로 봤을 때 좋은 플레이를 했지만, 단 한 가지 ‘미친 장면’이 있었다”며 그 장면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매팅리는 그러나 대승을 거둔 선수들의 사기를 꺾고 싶지는 않았는지 “보름달이 떠서 그런 거 같다(미국에서는 보름달을 비정상, 불길함, 공포 등의 이미지와 연관시킨다). 그 외에는 좋은 장면이 많았다”며 농담으로 넘어갔다.
당시 투수였던 클레이튼 커쇼는 “(홈에 커버를 들어갔을 때) 위치를 제대로 잡지 못했다. 아웃시킬 수 있었지만 내 잘못이었다”며 1루 주자의 득점을 막지 못한 것을 자책했다

. 그러면서도 “한동안 ‘낫 탑 텐(ESPN에서 방영하는 실책성 플레이 순위 프로그램)’에 나올 거 같다”는 농담으로 웃어 넘겼다.
두 번째 송구 실책을 저질렀던 포수 엘리스는 “뭐라 묘사를 못하겠다. 이런 형편없는 플레이는 2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한다. 커쇼 덕분에 위기를 벗어날 수 있었다”며 자책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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