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트니코바 " 기량 회복, 희망이 사라졌다" 회복될 기량이 있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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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트니코바/ 사진=MK스포츠 |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김연아를 제치고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을 따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러시아)가 2014-2015 시즌을 앞두고 자신없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 뉴스통신사 'R-스포르트'는 8일(현지시간) "소트니코바가 휴식기에 스케이팅 기술을 개선하고 싶었으나 대단한 성과는 없다"면서 "우선 올림픽의 여운에서 벗어나 이전 기량의 회복을 목표로 삼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소트니코바는 "하고 싶다고 해서 모든 것이 갑자기 되진 않는 법이다. 조금씩 서서히 기량을 회복하고 있다"며 "돌아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모두 회복했거나 회복하는 중이거나 아직 그러지 못한 차이가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예전의 기량으로 돌아가는 것은 매우 어렵다. 어느 순간 회복에 대한 희망이 사라졌다"며 "특히 피로가 누적되면 힘들다. 웬만하면 그러지 않으려고 하나 가끔은 집에 도착하자마자 침대 위에 털썩 눕기도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소트니코바는 국제빙상연맹의 여자 싱글 순위에서 3182점으로 3위에 랭크됐습니다. 올림픽 금메달 외에는 2013~2014 유럽선수권 2연속 은메달이 대표적
이를 두고 금메달리스트라면 반드시 거칠법한 유명 대회인 세계선수권,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단 한 번도 포디움에 올라보지 못해 그의 실력에 대한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을 전망입니다.
현재 여자 싱글 랭킹 1위는 3920점의 아사다 마오(22·일본), 2위는 3419점의 율리야 리프니츠카야(16·러시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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