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45) 야구 해설위원이 독립야구단 고양 원더스 해체 소식에 안타까움과 함께 쓴소리를 전했다.
11일 양준혁 해설위원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희망의 불씨가 꺼져 내 몸의 하나가 떼어지는 아픔이다”라며 침통한 심정을 전했다.
이어 “야구판 참 잘 돌아간다. 결국 야구를 위해 일하는 진짜 일꾼들은 소외되고 마는 야구판 현실이 부끄럽다”라며 야구계의 현실에 대해 비판조로 일침을 가했다.
↑ 양준혁이 고양원더스 해체 소식에 일침을 가했다. 사진=MK스포츠 DB |
고양원더스는 2011년 12월 프로구단에 지명받지 못하거나 방출당한 선수들을 모아 창단한 팀으로 올 시즌까지 퓨처스리그(2군)에서 번외경기를 뛰었다. 하지만 바라던 퓨처스리그 진입은 무산됐고, 끝내 해체에 이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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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원더스 해체 소식에 양준혁을 비롯한 야구계 인사들과 팬들의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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