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인턴기자] 45억 아시아인의 축제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방송 3사의 중계방송 해설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2014 소치동계올림픽과 2014 브라질월드컵을 통해 해설자 섭외가 시청률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절감한 지상파 방송 3사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을 맞이해 스타 해설가를 앞세워 시청자를 사로잡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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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AG 개막이 다가오면서, 방송 3사 스타 해설위원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왼쪽부터 차례대로 신수지-이영표-박찬호)사진=MK스포츠 DB |
또 다른 방송사의 야구 해설위원으로 MBC는 허구연 위원이 해설을 맡는다. 하지만, KBS는 기존 이용철 해설위원과 함께할 해설위원을 밝히지 않고 있다.
손흥민의 출전 불발로 인기가 식었지만, 야구와 함께 아시안게임 인기종목인 축구는 2014 브라질 월드컵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KBS는 브라질월드컵에서 족집게 해설로 유명해진 이영표가 해설하며, MBC도 마찬가지로 송종국-안정환-김성주 라인으로 구성했다. 마지막으로 SBS는 브라질월드컵과 달리 박문성 위원과 장지현 위원이 중계를 맡는다.
한편, MBC가 리듬체조부분에서 신수지를 해설 위원으로 위촉했으며, KBS는 양궁부분에서 기보배를 해설 위원으로 위촉했다. 신수지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로서 16년 만에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며 리듬체조의 기반을 닦았다. 기보배는 2012년
이 밖에, 2008년 베이징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인 차동민, 체조의 여홍철, 핸드볼 윤경신이 KBS 해설위원으로 수영의 노민상, 농구의 박정은, 배구의 최천식이 SBS 해설위원으로, 탁구의 현정화 역도의 이배영, 배드민턴의 방수현이 MBC해설위원으로 위촉됐다.
[evelyn1002@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