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LA에인절스의 외야수 조시 해밀턴이 팀의 남은 시즌 구상에서 제외될 위기에 놓였다.
해밀턴은 최근 어깨 부상으로 제대로 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지난 5일 미네소타 원정 이후 경기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부상자 명단에 올리지 않았을 뿐, 사실상 부상자다.
15일(한국시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는 스윙 연습과 달리기를 소화했다. 그러나 복귀는 아직 멀었다. 마이크 소시아 에인절스 감독은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발전된 것은 사실이나, 복귀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 |
↑ 에인절스의 조시 해밀턴이 남은 시즌 팀 구상에서 제외될 위기에 놓였다. 사진= MK스포츠 DB |
4월초 손가락 부상으로 두 달을 쉰 해밀턴은 6월 4일 복귀 이후 7월초까지 3할대 타율을 유지했지만, 이후 타율이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어깨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지난 주 초반 어깨 통증이 재발하면서 주사 치료까지 받았다.
폭발적인 상승세로 15일 현재 매직넘버 4를 남겨두고 있는 팀 분위기와는 극명한 대조를 이
소시아 감독도 “그가 라인업에 남아 있는 방법은 딱 하나, 자신의 스윙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그의 분발을 촉구했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