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미국 농구대표팀은 결승전에서도 상대를 압도했다.
미국은 15일(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마드리드의 팔라시오 데 데포르테스 델라 코무니다드 데 마드리드에서 끝난 2014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결승전에서 세르비아를 상대로 129-92로 이겼다. 조별리그를 포함한 전승 우승이다.
이로써 미국은 2010년 터키 대회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미국이 월드컵 전신인 세계선수권까지 포함해 2연패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1954년, 1986년, 1994년 대회에 이어 통산 5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 어빙이 팀을 이끌었다. 사진(스페인 마드리드)=AFPBBNews=News1 |
내외곽에서 모두 앞섰다
미국은 경기 초반 7-15로 뒤졌지만 어빙의 외곽슛을 앞세워 35-21로 1쿼터를 마쳤다. 이후 미국의 일방적인 경기는 계속됐다. 2쿼터까지 3점슛 11개를 넣으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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