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리 라미레즈, 팔꿈치 부상으로 COL전 결장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덴버)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의 유격수 핸리 라미레즈가 경기에 결장한다.
다저스 구단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라미레즈의 결장을 알렸다.
라미레즈는 원래 이날 경기에서 유격수 겸 5번 타자로 출전 예정이었다. 그러나 오른 팔꿈치 염좌 부상으로 라인업에서 빠지게 됐다.

↑ 핸리 라미레즈가 오른 팔꿈치 부상으로 17일(한국시간) 콜로라도전에 제외됐다. 사진(美 덴버)= 조미예 특파원

라미레즈는 이번 시즌 119경기에서 타율 0.283 13홈런 69타점을 기록 중이었다. 손가락, 종아리 등의 잦은 잔부상에 시달리며 고난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지난 8월 10일에는 오른 복사근 염좌로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가 같은 달 25일 복귀했다.
라미레즈의 빈 자리는 저스틴 터너가 들어간다. 터너는 전날 경기에서 6회 대타로 출전, 우익수 키 넘기는 2타점 2루타로 대량 득점의 발판을 놨다.

다저스 변경 라인업
1번 디 고든 2루수
2번 야시엘 푸이그 중견수
3번 아드리안 곤잘레스 1루수
4번 맷 켐프 우익수
5번 스캇 반 슬라이크
6번 저스틴 터너 유격수
7번 후안 유리베 3루수
8번 A.J. 엘리스 포수
9번 댄 하렌 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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