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안산) 이상철 기자] 이광종호의 공격 주축 선수 2명이 부상으로 쓰러졌다. 큰 부상은 아니라 가슴을 쓸어내렸지만 정밀 검사를 통해 상태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매우 거칠었다. 17일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태극전사들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거친 플레이에 쓰러졌다.
전반 21분 와일드카드로 선발된 최전방 공격수 김신욱(울산)이 교체 아웃되더니 18분 후 왼쪽 날개 윤일록(서울)마저 그라운드 밖으로 나갔다.
뜻하지 않은 부상 때문이었다. 이광종 감독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각각 이종호(전남)와 이용재(V바렌 나가사키)를 교체 투입했다.
↑ 김신욱이 17일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A조 사우디아라비아와 2차전에서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사진(안산)=천정환 기자 |
김신욱은 사우디아라비아 수비수에 종아리가 차였다. 오른 종아리 바깥쪽 타박상이었다. 윤일록은 오른 무릎 내측 인대를 다쳤다. 크게 다치지 않았지만 윤일록은 경기 종료 후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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