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덴버)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구단 산하 트리플A 팀이 오클라호마시티에 새둥지를 튼다.
다저스 구단은 18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만달레이 베이스볼 프로퍼티스와 계약을 맺고 2015년부터 오클라호마시티 레드호크스를 구단 산하 트리플A 팀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다저스는 지난 1972년부터 2000년, 다시 2009년부터 이번 시즌까지 뉴멕시코주 알버커키에 트리플A 팀을 두고 있었다. 그러나 고지대라는 연고지 특성 때문에 투수들의 성장이 더뎌진다는 지적을 받아왔고, 결국 이번에 도시를 옮기게 됐다.
↑ LA다저스가 트리플A 연고지를 오클라호마시티로 변경한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
오클라호마시티는 기존 연고팀인 알버커키와 같은 퍼시픽 코스트
돈 매팅리 감독은 “어떤 변화가 있을지는 더 지켜봐야 할 거 같다. 여전히 같은 리그 소속이기 때문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며 연고지 이전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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