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덴버) 김재호 특파원] 콜로라도 로키스에게 난타를 허용한 카를로스 프리아스가 현대 야구의 역사를 썼다.
프리아스는 18일(한국시간) 쿠어스필드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1회를 마치지 못하고 강판됐다. 최종기록은 2/3이닝 10피안타 무사사구 무탈삼진 8실점. 평균차잭점은 6.58로 솟구쳤다.
콜로라도 구단은 통계 전문 업체인 ‘엘리아스 스포츠’를 인용, 프리아스가 현대 야구 역사상 선발, 구원 가리지 않고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3개 미만의 아웃카운트를 잡고 10개의 안타를 내준 선수로 기록됐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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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그는 역사가 됐다. 사진(美 덴버)= 조미예 특파원 |
맞은 쪽도 역사지만, 때린 쪽도 역사였다. 콜로라도가 이날 낸 1회 8점은 구단 역사상 1회에 낸 최다 점수다. 또한 지난 5월 4일 뉴욕 메츠전 5회 세운 8득점과 타이 기록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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