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전성민 기자] 대표팀의 에이스 김광현이 최승준(LG 트윈스)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18일 잠실 LG 트윈스와의 경기 두 번째 투수로 나선 김광현은 팀이 0-2로 뒤진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최승준을 상대했다.
김광현은 1스트라이크에서 2구째 148km 직구를 던졌고 4번 타자로 나선 최승준의 배트는 힘차게 돌아갔다. 잘 맞은 공은 쭉쭉 뻗어나가며 125m인 중앙 펜스를 훌쩍 넘기는 비거리 135m짜리 홈런이 됐다.
↑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선수들이 18일 오후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실전감각을 익히기 위해 연습경기를 가졌다. 대표팀 김광현이 3회초에 등판, 2사 후 LG 최승준에게 중월솔로홈런을 허용한 후 아쉬워 하고 있다. 사진(잠실)=김영구 기자 |
1회 1사 2,3루 기회에서 2타점 적시타를 쳐낸 최승준은 두 타석만에 3타점을 쓸어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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