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에버턴이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홈에서 완승을 거뒀다.
에버턴(잉글랜드)은 19일 오전(한국시간) 잉글랜드 머지사이드주 리버풀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2014-1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이하 UEL) 48강 조별리그 H조 1차전 볼프스부르크(독일)와의 경기에서 베인스(1골 1도움)의 활약에 힘입어 4-1로 승리했다.
에버턴은 하워드(GK), 베인스, 자기엘카, 스톤스, 콜먼(이상 DF), 베리, 맥카시, 미랄라스, 맥기디, 네이스미스(이상 MF), 루카쿠(FW)를 선발로 출전했다. 이에 맞서는 볼프스부르크는 베날리오(GK), 융, 나우도, 노흐, 로드리게스(이상 DF), 말란다, 구스타보, 데 브루잉, 아르놀트, 칼리우리(이상 MF), 올리치(FW)를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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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인스(사진 왼쪽)의 1골 1도움 활약으로 에버턴이 볼프스부르크를 4-1로 제압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반격에 나선 볼프스부르크는 전반 33분 올리치의 크로스를 데 부르잉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41분 루카쿠의 강력한 왼발 프리킥이 선방에 막혔다. 그러나 베인스는 또 다시 에버턴의 골에 관여하며 측면에서 맹활약했다. 전반 추가시간, 상대 베날리오 골키퍼가 펀칭한 공을 베인스가 크로스로 올렸고, 콜먼이 다이빙 헤딩 슛으로 연결했다. 전반은 에버턴이 2-0으로 앞서 나갔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에버턴 미드필더, 맥기디가 박스 안에서 중앙수비수 노흐에게 반칙을 얻어냈다. 후반 2분 키커로 나선 베인스는 왼발로 가볍게 패널티킥을 성공시켰다.
에버턴이 3-0 크게 앞서 나간 가운데 볼프스부르크는 추격골을 얻기 위해 거센 반격을 가했다. 그러나 상대 골키퍼 하워드의 선방에 막혀 만회골을 넣을 수 없었다. 이에 후반 16분 공격수 벤트너를 투입했고, 에버턴 역시 후반 24분 루카쿠를 빼고 에투를 투입하며 맞불을 놓았다. 교체 투입된 에투는 후반 45분 미랄라스에게 쐐기골을 배달했다. 볼프스부르크는 후반 추가시간 로드리게스의 왼발 프리킥 만회골로 영패를 면했다. 경기는 에버턴의 4-1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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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오렌티나가 앙나방 갱강을 3-0으로 물리치고 유로파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나폴리(이탈리아)는 스파르타 프라하(체코)와의 홈경기에서 먼저 선제골(전반 14분)을 내줬지만, 전반 23분 이과인(PK)의 동점골과 후반 6분과 36분, 메르텐스의 연속골로 3-1 역전승을 거뒀다. 피오렌티나(이탈리아) 역시 홈에서 앙나방 갱강(프랑스)를 3-0으로 따돌리고 첫 승을 신고했다. 터키 트라브존스포르는 후반 추가시간(90+4분) 파파도풀로스의 극적인 헤딩 결승골이 터져 메탈리스트(우크라이나)에 2-1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 9월 20일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48강 1차전 경기 결과
▲G조 스탕다르 2-0 리예카 / 세비야 2-0 페예노르트
▲H조 릴 1-1 크
▲I조 영 보이스 5-0 브라티슬라바 / 나폴리 3-1 스파르타 프라하
▲J조 리오 아베 0-3 디나모 키예프 / 슈테아우아 6-0 올보르
▲K조 PAOK 6-1 디나모 민스크 / 피오렌티나 3-0 앙나방 갱강
▲L조 레기아 1-0 로케렌 / 메탈리스트 1-2 트라브존스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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