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김남구 기자] 대한민국 승마대표팀이 20일 인천 드림파크승마장에서 펼쳐진 마장마술 단체에서 아시안게임 5회 연속 금메달의 금자탑을 세웠다.
한국은 마장마술 단체에서 1998년 방콕대회부터 2010년 광저우대회까지 단 한번도 1위 자리를 내준 적이 없었고 이번 대회에서도 이변 없는 금메달로 5연패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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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에 두 번째 금메달을 안긴 승마대표팀 김동선이 수상 소감을 밝혔다. 사진(인천)=김남구 기자 |
이어 김동선은 “이번 경기는 마장마술하면서 처음으로 큰 실수를 했다. 심판이 종을 치면 45초안에 경기장에 들어가야 되는데 여유 있게 생각하다가 45초안에 못 들어가서 감점을 당했다. 이후 코스 초반에도 마음이 급해서 실수했지만 경기를 치르며 점점 페이스를 회복할 수 있었다. 다음부터는 실수안하고 더 화끈한 경기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개인전의 각오를 묻는 질문에는 “황영식 선수를 이기고 못 이기고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 기량과 내 말이 최선을 다해서 아쉬움이 남지 않으면 된다. 한국 마장마술의 성적이 중요하다”며 자신의 명예보다는 한국 승마 발전에 더 무게를 두는 답변을 내놨다.
김동선은 또 “현역선수로는 은퇴를 하는 것이 맞겠지만 승마는 70,80 세
이날 마장마술 단체에는 팀당 4명, 총 8개국 24명의 선수가 경기에 나섰다. 마장마술 단체는 팀당 가장 점수가 높은 세 명 선수의 점수를 합산해 겨루는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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