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이승민 기자] 한국 사이클이 남자 스프린트 단체에서 사상 첫 골드를 따내는 쾌거를 올렸다.
한국은 20일 인천국제벨로드롬에서 펼쳐진 17회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스프린트 단체 결승에서 59,616초의 ‘빛속’ 기록으로 강력한 금메달 후보였던 중국을(59.960초) 찰나의 승부로 따돌리고 아시안게임에서 이 종목 첫 금메달을 캐냈다. 손제용 임채빈 강동진이 나선 한국은 예선에서 팀 최고기록을 돌파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보인뒤 결승에서 중국을 꺾는
이에 앞서 한국은 여자 스프린트 단체에서도 결승에 올라 값진 은메달을 따냈다. 이혜진과 김원경이 나선 한국은 결승에서 AG 7연패를 달성한 중국에 밀렸다.
‘추발 강국’ 한국 사이클은 첫날 트랙 스프린트 2종목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를 수확하며 기대와 응원을 뛰어넘는 선전을 펼쳤다. [chicle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