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양) 김세영 기자] 남자 펜싱 에페 종목의 정진선(30·화성시청)이 결승전에 진출했다. 한국 남자 펜싱은 에페 종목에서 금메달, 은메달을 모두 확보했다.
정진선은 20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에페 개인전 준결승전에서 싱가포르의 웨이 웬 림을 15-6으로 가볍게 꺾고 결승에 올랐다. 정진선은 앞서 티엔 낫 은구엔(베트남)을 꺾고 결승에 오른 박경두와 결승에서 맞붙는다.
정진선은 5-1로 크게 앞서 나가면서 1라운드 끝까지 우세를 놓치지 않았다. 연이은 공격 성공으로 8-3까지 달아난 정진선은 1라운드를 12-4로 마무리했다.
2라운드에서도 리드를 잃지 않은 정진선은 선제실점을 내주긴 했지만, 내리 3점을 획득, 15-6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ksyreport@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