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특별취재팀] ○ ‘통역도 부족?’ 이번 대회가 지나친 알뜰함으로 이곳저곳에서 ‘부족함’의 원성을 듣고 있는 가운데, 20일 한일전이 열린 선학핸드볼경기장 남자 경기 후에는 통역이 없어 일본 대표팀 감독이 공식 인터뷰를 하지 못하는 상황까지 발생. 남자 핸드볼 D조 예선 첫 경기에서 한국이 일본을 31-24로 크게 이긴 뒤, 일본 감독, 한국 감독 순으로 공식 기자회견을 치러야 했지만, 통역이 갑작스럽게 도핑 컨트롤 쪽으로 이동하는 바람에 일본 감독이 멀뚱멀뚱 대기하는 그림이 됐다. 가뜩이나 큰 점수차 패전에 기분이 좋을 수도 없는 일본 감독은 5분 정도 기다리다가 자리를 떠버려 결국 패장 공식 인터뷰는 무산된채, 승리팀 한국의 김태훈 감독만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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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메달을 겨룰 줄 알았으나...’ 결승매치 후보였던 남자 유도 60kg급의 한국 김원진과 일본 토루 시시메가 나란히 동메달을 따낸 뒤 시상대에 섰다. 사진(인천)=옥영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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