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라오스 이종호 선취골, 1-0 전반 마무리

↑ 이광종 감독/사진=MK스포츠

'한국 라오스'

한국 축구가 라오스에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습니다.

한국은 21일 오후 5시 화성종합경기타운주경기장에서 펼쳐진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예선 A조 라오스와의 최종전에서 전반 41분 이종호의 선취골로 1-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습니다.

예상대로 한 수 위의 전력을 자랑하는 한국이 공격을 주도했습니다.

전반 5분 만에 안용우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맞고 나왔습니다.

3분 뒤 이주영이 날린 헤딩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습니다.

계속된 공격에 나선 한국은 전반 14분 상대 골키퍼가 나온 사이 이용재가 헤딩 슈팅으로 빈 골대를 노렸으나 상대 수비수가 골라인 근처에서 헤딩으로 걷어냈습니다.

골 찬스를 연달아 놓친 한국은 곧바로 라오스에게 위협적인 역습을 허용했습니다.

전반 15분 빌라이옷에게 골키퍼와의 일대일 찬스를 내줬으나 각도를 좁히며 나온 노동건 골키퍼의 선방으로 위기를 벗어났습니다.

이어 4분 뒤에도 문전 근처에서 속 아폰에게 슈팅을 허용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시 재정비한 한국은 전반 24분 이용재가 헤딩 슈팅을 날렸지만 골포스트를 빗나갔습니다.

2분 뒤에는 안용우의 중거리 슈팅이 터졌지만 이 역시 크로스바를 넘어갔습니다.

답답한 경기를 펼치던 한국은 전반 막판 이종호가 해결사로 나서 선취골을 뽑아냈습니다.

이종호는 전반 41분 오른쪽 측면에서 날아 온 크로스를 아크 정면에서 받아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라오스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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