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이상철 기자]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에서 16년 만에 한일전이 성사된 가운데 일본 언론이 한국의 홍콩전 승리 요인으로 ‘독일파’의 활약을 꼽았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은 26일 “한국이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16강에서 홍콩을 슈팅수 25-0으로 압도했다. 골문을 걸어잠근 홍콩의 수비에 한국이 애를 먹었는데 독일 분데스리가의 활약이 컸다”라고 전했다.
한국은 지난 25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홍콩과 16강에서 3-0으로 이겼다. 후반 14분 이용재(V바렌 나가사키)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 32분 박주호(마인츠), 후반 48분 김진수(호펜하임)의 연속 추가골로 승리했다.
↑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남자축구 16강 한국-홍콩전에서 후반 48분 쐐기골을 터뜨린 김진수. 사진(고양)=한희재 기자 |
한편, 한국은 오는 28일 오후 8시 문학경기장에서 일본과 준결승 진출 티켓을 놓고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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