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릭 지터 끝내기 안타, 마지막 홈 경기서 6-5 승리

'데릭 지터 끝내기 안타'
미국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의 데릭 지터가 끝내기 안타로 마지막 홈경기를 마무리했다.
데릭 지터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에 위치한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2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데릭 지터는 2루타와 결승 끝내기 안타를 포함해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6-5 승리를 이끌었다.
데릭 지터의 끝내기 안타는 9회말 나왔다.
양키스의 선두 타자 호세 피렐라가 좌전 안타로 출루했고 다음 타자 브렛 가드너가 희생 번트를 성공해 1사 2루의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지터는 상대 투수 에반 미크의 실투를 놓치지 않고 1,2루 사이로 빠지는 타구를 날렸다. 이 사이 2루 주자 피렐라가 홈으로 쇄도해 득점에 성공했고 경기는 양키스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지터는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다. 이날은 그가 치르는 마지막 홈경기였다.
끝내기 안타를 포함해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한 지터에게 경기장을 메운 팬들은 기립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데릭 지터는 오는 29일 펜웨이파크에서 열리는 라이벌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를 끝으로 화려했던 자신의 메이저리그 선수 생활을 마감한다.
데릭 지터 끝내기 안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데릭 지터 끝내기 안타, 대단하다" "데릭 지터 끝내기 안타, 홈경기 잘 마무리했네" "데릭 지터 끝내기 안타, 팬들은 아쉬울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