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이상철 기자] 육상에서 아시안게임 두 번째 메달이 나왔다. 김현섭(29·국군체육부대)에 이어 전영은(26·부천시청)이 경보 20km에서 동메달을 땄다.
전영은은 28일 오전 열린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여자 경보 20km에서 1시간33분18초로 3위를 기록, 동메달을 획득했다. 1시간33분18초는 개인 최고 기록이다.
국제무대 데뷔였던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5위에 머물렀던 전영은은 4년 뒤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년 전 큰 꿈을 안고 참가했던 런던올림픽에서 반칙을 세 번 범해 실격됐기 때문에 이날 메달 획득의 기쁨은 더욱 컸다. 전영은의 기록은 광저우 대회(1분40초24초)보다 6분6초나 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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