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레슬링국가대표 황은주(27·충청남도청)가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여자 자유형 75kg 동메달을 획득했다.
도원체육관 매트 A에서 28일 저녁 8시 20분 시작한 동메달 결정전에 임한 황은주는 위팅(24·대만)에게 승점 3-0과 기술점수 4-0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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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은주(오른쪽)가 위팅(왼쪽)를 꺾고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레슬링 여자 자유형 75kg 동메달을 획득했다. 사진(도원체육관)=옥영화 기자 |
이번 동메달로 황은주는 2014 아시아선수권 자유형 75kg 7위를 넘어선 개인 성적을 냈다. 위팅은 2014 아시아선수권에 자유형 66kg으로 출전하여 5위를 기록했다. 2013 아시아선수권까지는 72kg 선수로 참가하여 5위(2013년)·7위(2011·2012년)에 올랐다.
동메달 획득 후 인터뷰에서 황은주는
“저 메달 땄습니다. 다음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아버지에게 인사말을 전한 황은주는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고 박장순 코치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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