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새 감독을 확정, 발표했다.
제프 루노우 휴스턴 단장은 30일(한국시간) A.J. 힌치(40)를 새로운 감독으로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힌치는 애스트로스 역사상 18번째 감독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에서 미국 대표로 뛴 힌치는 현역 시절 포수로서 오클랜드(1998~2000), 캔자스시티(2001~2002), 디트로이트(2003), 필라델피아(2004) 등에서 338경기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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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A.J. 힌치를 새 감독으로 영입했다. 사진= MLB. |
애리조나에서 경질된 이후에는 샌디에이고에서 3년간 부단장으로 일했다. 이 기간 스카우트, 의료, 로스터 구성, 선수 영입, 영입 협상 등 다양한 분야에 관여하며 경험을 축적했다.
루노우 단장은 “메이저리그 경험이 있으며, 우리의 젊고 잠재력 넘치는 선수단을 이끌 적임자를 찾고 있었다. 힌치는 선수, 감독, 프런트로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인물”이라며 적임자를 찾았다고 자평했다.
휴스턴은 205년 이후
힌치는 “휴스턴이라는 도시와 애스트로스 팬들에게 다시 이기는 팀을 돌려주기 위해서는 할 일이 많다”며 막중한 책임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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