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이승민 기자] 드디어 뚜껑을 연 ‘메달박스’ 태권도.
첫 금메달 도전자는 여자 53kg이하급의 윤정연(22·한국체대)이다.
윤정연은 30일 강화고인돌체육관에서 열린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 태권도 여자 53kg급 이하 준결승에서 중국의 우징위를 6-4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여자 플라이급(49kg급 이하)의 올림픽 2연패 스타인 우징위는 이번 대회 한체급 올려 출전했으나, 유정연을 상대하기에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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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권도 여자 53kg급의 윤정연이 강력한 발차기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강화)=한희재 기자 |
한편, 한국 태권도 세대교체의 사명을 띠고 이번 대회 출전한 남자 74kg이하급의 송영건(18·청주공업고)은 세판 내리 두자릿수 득점의 호쾌한 경기를 펼치며 4강에 올랐으나 우즈베키스
남자 87kg이하급의 신영래도 4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 바이쿠지에프에게 5-7로 져 동메달을 추가했다.
여자 48kg이하급의 박선아(경희대)는 8강전에서 태국의 손캄에게 6-9로 아쉽게 패해 메달권에는 진입하지 못했다.[chicle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