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이상철 기자] 북한의 고위 인사들이 아시안게임 폐막식에 참석한다.
통일부는 4일 오전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최룡해 당 비서, 김양건 대남비서 등 북한 고위 인사들이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폐막식 참석차 오늘 방한한다”라고 전했다.
북한은 폐막식 하루 전날인 지난 3일 정부에 고위 대표단의 방문 계획을 통보했다. 북한의 고위 인사들이 국제대회 폐막식에 참석하는 건 이례적이다.
이들은 이날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북한 선수단을 격려한 뒤 오후 7시부터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아시아경기대회 폐막식를 지켜보고 오후 10시 평양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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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은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서 1990년 베이징 대회 이후 최고 성적을 거뒀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
12위를 기록했던 2010년 광저우 대회(금메달 6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20개)보다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1990년 베이징 대회(4위·금메달 12개 은메달 31개 동메달 39개) 이후 최고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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