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코스타리카에 1-3 완패…후반 시작 2분만에 추가골 허용
↑ '한국 코스타리카' '코스타리카' '이동국' / 사진=MK스포츠 |
한국 축구 대표팀이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코르타리카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1-3으로 패배했습니다.
이날 박주호(마인츠)는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 16분 다비드 라미레스의 태클에 걸려 쓰러졌습니다. 오른쪽 발목을 다친 박주호는 그라운드에 누워 고통을 호소했습니다.
결국 의무팀장은 박주호가 경기를 계속 뛰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박주호는 들것에 실려 나갔습니다. 박주호 대신 김민우(사간 도스)가 교체투입됐습니다.
이후 한국은 코스타리카와 치열한 공방전 속에서 선제골을 노렸지만, 오히려 전반 37분 셀소 보르헤스에게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전반 종료 직전, 이동국은 손흥민(레버쿠젠)이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내준 크로스를 정확하게 받아 골문을 흔들었습니다.
그러나 후반 시작과 동시에 한국은 집중력을 잃었습니다. 코스타리카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후반 2분 라미레스의 크로스를 받은 보르게스가 발뒤꿈치 슈팅으로 한국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후반 22분 슈틸리케 감독은 남태희 대신 한국영을 투입하며 기성용을 전방으로 올
후반 추가 시간 기성용이 득점에 성공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에는 실패했습니다. 결국 한국은 코스타리카의 수비를 뚫지 못하고 아쉽게 패배했습니다.
한편 코스타리카는 FIFA 랭킹 15위로 지난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사상 첫 8강에 진출하는 등 돌풍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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