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도쿄) 안준철 기자] 닛폰햄 파이터스가 극적으로 파이널스테이지 진출을 확정지었다.
닛폰햄은 14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 퍼스트스테이지 3차전 오릭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초에 터진 나카타 쇼의 솔로 홈런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니혼햄은 오릭스에 시리즈 전적 2승 1패를 기록하고 파이널 스테이지에 진출,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맞붙게 됐다.
시작은 오릭스가 좋았다. 오릭스는 1회말 선두타자 ??타가 상대 선발 루이스 멘도사의 초구를 받아쳐 우월 솔로포를 터트리며 앞서나갔다. 닛폰햄은 오릭스 선발 니시 유키에게 막혀 좀처럼 득점을 내지 못했다. 하지만 6회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닛폰햄은 6회초 1사 후 고야노 에이치의 2루타로 포문을 연 뒤 곤도 겐스케의 좌전안타로 다시 1사 1,3루의 찬스를 잡았다. 이후 대타 이나바 아츠노리가 니시 유키를 상대로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1-1 동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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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닛폰햄 파이터스의 나카타 쇼. 사진=MK스포츠 DB |
오릭스는 10회말 선두타자 이토 히카루가 중전안타를 기록하
닛폰햄은 15일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소프트뱅크와 파이널스테이지 1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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