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9회말 터진 트래비스 이시카와의 끝내기 스리런 홈런을 통해 2년만의 월드시리즈 행을 확정지었다.
샌프란시스코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5차전에서 이시카와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6-3의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4승 1패를 만든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2012년 이후 2년 만에 또 한 번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아메리칸리그 챔피언 캔자스시티와 월드시리즈를 펼친다. 만년 꼴지를 벗어나지 못했던 약체 팀인 캔자스시티는 29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AFKN 방송을 통해 1990년부터 캔자스시티의 골수팬이 된 한국의 이성우씨도 더불어 이슈 되고 있다. 캔자스시티의 '승리요정'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던 이성우씨가 캔자스시티 구단으로부터 월드시리즈 초청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해 놀라움을 주고 있다.
[사진(미국 샌프란시스코)=ⓒAFPBBNews = 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