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남구 기자] KIA 타이거즈가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마지막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 10월 9일 9위 한화에게 1경기차로 쫓기며 최하위에 쳐질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한화에게 승리를 챙기며 마지막 자존심은 지켜냈다.
KIA가 17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한화전에서 5-4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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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가 17일 한화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서 5-4로 승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사진=MK스포츠 DB |
승부는 9회말에 갈렸다. KIA는 9회 박정진을 상대로 선두타자 김원섭이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고 강한울의 희생번트 타구를 박정진이 처리하지 못하며 무사 1,2루의 찬스를 잡았다.
김주찬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백용환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기회를 이어갔고 브렛 필의 타석에서 박정진이 끝내기 폭투를 범하며 3루 주자 김원섭이 홈을 밟았다. 점수는 5-4. KIA는 이날 승리로 시즌
한편 한화는 8회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리는 것까지는 성공했지만 박정진이 9회에 무너지며 49승 2무 77패를 기록 시즌 승률 3할8푼9리를 기록하며 작년(승률 3할3푼1리)에 이어 올 시즌도 승률 4할을 넘기지 못하며 2014시즌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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