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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운의 아이콘’ 리오단, 가을에 설움 씻을까

기사입력 2014-10-20 07:32 l 최종수정 2014-10-20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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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남구 기자] LG 트윈스 코리 리오단이 준플레이오프 2차 선발로 나서 1차전 13-4 대승에 이은 팀의 2연승을 노린다.
리오단은 올 시즌 NC 다이노스에 무척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4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2승 1패를 기록했고 28⅔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6자책점만을 허용, 평균자책점은 1.88에 불과하다. 1.88의 평균자책점은 8구단 상대 평균자책점 중 가장 낮은 것은 물론이고 시즌 평균자책점보다도(3.96)크게 밑도는 수치다.
피안타율 역시 좋았다. 리오단의 올 시즌 전체 피안타율은 2할7푼4리 였지만 NC만 만나면 2할2푼3리로 낮아져 특급에이스 수준의 피칭을 펼쳤다. 리오단이 정규시즌동안의 모습을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도 이어 나간다면 LG의 2차전 승리는 어렵지 않다.
리오단은 올 시즌 승수(9승)는 많지 않았지만 팀의 1선발 자리를 무리 없이 소화해냈다. 사진=MK스포츠 DB
↑ 리오단은 올 시즌 승수(9승)는 많지 않았지만 팀의 1선발 자리를 무리 없이 소화해냈다. 사진=MK스포츠 DB
LG로서는 2차전 승리를 거둔다면 상당히 유리한 국면으로 준플레이오프를 끌고 갈 수 있다. 1차전에서 천적으로 군림하던 이재학을 무너트리고 소중한 1승을 선취한 LG는 2차전까지 잡을 경우 홈 3차전에서 2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을 조기에 확정할 수 가능성이 생긴다. 반대로 질 경우에는 상황이 완전히 다르다. 부담을 갖고 서울행 버스에 몸을 싣을 수 밖에 없다. 1차전을 가져왔지만 2차전을 뺏겼다는 부분에서 사기저하도 우려된다. LG에게 최상의 시나리오는 리오단의 호투로 2차전 승리를 거두는 일이다.
리오단은 올 시즌 팀 내 가장 많은 168이닝을 소화하며 실질적인 팀의 1선발 노릇을 했다. 평균자책점도 3.96으로 높지 않아 선발 중 평균자책점도 팀 내 1위다. 3.96의 평균자책점은 팀 내에서 가장 낮은 기록일 뿐만 아니라 리그 전체에서도 6위에 해당하는 우수한 기록. 시즌 마지막 경기인 지난 17일 롯데 자이언츠전 전까지 우규민이 3.87로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지만 17일 경기에서 우규민이 2⅓이닝 4자책점으로 부진하며 4점대 평균자책점으로 시즌을 마감하며 리오단이 팀 내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리오단은 뛰어난 이닝소화능력과 낮은 평균자책점에 비해 많은 승수를 적립하지 못했다. 9승 10패를 수확하며 패가 승보다 많았고 아쉽게 10승 달성에도 실패했다. 팀 내 유일한 완투 2회와 완봉 1회를 기록했고 16번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음에도 승수는 성적과 비례하지 않았다.


리오단은 올 시즌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하지만 든든하게 LG의 1선발 자리를 지켜냈다. 승수는 적지만 확실한 에이스였던 리오단이 가을야구에서 정규시즌 동안 겪은 불운을 이겨내고 인정이 되지는 않지만 뒤늦은 10승을 거둘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southjad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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