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남구 기자] 미국프로야구(메이저리그) 템파베이 레이스 구단이 연고지 이전에 대한 루머를 부정했다.
28일(한국시간) 템파베이지역 언론인 템파베이 타임즈의 마크 탑킨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템파베이 구단은 “우리는 템파베이 지역에서 야구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우리는 지금 상황을 생산적이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몬트리올이나 또 다른 어떤 지역이라도 연고지 이전에 대한 논의를 한 적이 없다”며 구단의 연고지이전의 가능성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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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템파베이의 홈구장인 트로피카나필드는 지난 9월 4일 조명탑에 불이 꺼지는 사고로 경기가 지연됐다. 비슷한 사고는 올 시즌 몇 번이나 일어났다. 사진(플로리다주)=AFPBBNews=News1 |
템파베이는 올 시즌이 종료된 뒤 큰 변화를 맞았다. 팀의 단장인 앤드류 프리드먼은 LA 다저스로 새 둥지를 틀었고 감독 조 매든은 팀을 떠났다. 현 상황 속에서 템파베이는 새 야구장 설립부지 선정과 연고지 이전으로 팀의 뼈대를 다시 세우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는 설이 존재했다. 실제로 템파베이는 최근 몇 년간 새구장 설립에 대한 계획을
템파베이는 명문구단인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와 같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 속해있다. 템파베이는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서도 2008시즌과 2010시즌 동부지구 우승을 차지하는 등 선전을 거듭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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