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 손흥민, 5분 연달아 2골 폭발…경기 MOM 선정

↑ 사진 출처 : MK 스포츠

손흥민(22·레버쿠젠)이 멀티골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5일(한국시간)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페트로프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4차전 FC 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크와 경기에서 팀의 2대 1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손흥민은 후반 23분 하칸 찰하누글루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5분 뒤에는 역습 상황에서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영국 축구통계전문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9.1점을 매겼다. UEFA 공식 홈페이지는 손흥민을 맨오브더매치(Man of the Match)로 선정했다.
손흥민은 경기가 끝난 뒤 "내가 영웅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팀 전체가 최선을 다해 싸웠고 승점 3점을 얻었다"며 "내가 영웅이 아니라 우리 팀 모두가 영웅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레버쿠젠은 오는 8일 홈에서 FSV 마인츠 05와 1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손흥민 멀티골, 자랑스럽다" "손흥민 멀티골, 대박이다" "손흥민 멀티골, 소감도 멋있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