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데뷔 첫 해를 성공적으로 마친 한신 타이거즈 '끝판 대장' 오승환이 13일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가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일본 무대에서 한 시즌을 보낸 소감을 밝혔다.
기자회견을 마친 후 진행된 팬미팅에서 오승환이 팬들이 선물해준 한일 통산 300세이브를 기념 케익을 전달받고 환하게 웃고 있다.
한편, 오승환은 올해 64경기에 등판해 39세이브(2승4패) 평균자책점 1.76으로 센트럴리그 구원왕에 등극했다.
소속팀 한신이 소프트뱅크와의 일본시리즈에서 시리즈 전적 1승3패로 준우승에 그쳤지만 오승환은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파이널스테이지에서 3경기 연속 세이브를 챙기면서 클라이맥스시리즈 MVP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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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김영구 기자 / phot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