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FA 자격을 얻은 선발 투수 A.J. 버넷(37)은 이적시장에서 적지 않은 나이에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야후스포츠’는 14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버넷에게 계약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이와 동시에 ‘MLB.com’도 피츠버그가 버넷과의 재결합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같은 날 다른 두 팀과의 연결 소식이 나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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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 선발 투수 A.J. 버넷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
버넷은 1275만 달러의 2015년 옵션을 거부하고 필라델피아와 결별을 선언했다. 포스트시즌 경쟁력을 갖춘 팀에서 뛰고 싶다는 것이 그 이유. 볼티모어와 피츠버그 모두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접촉한 정황은
팀 입장에서도 버넷은 좋은 선발 자원이다. 거론된 두 팀 모두 선발 보강이 절실하다. 볼티모어는 지난 포스트시즌에서 선발진이 경험 부족의 한계를 드러냈다. 피츠버그는 프란시스코 리리아노, 에딘슨 볼퀘즈가 FA 자격을 얻어 결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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