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메이저리그 올스타가 체면을 차렸다.
메이저리그 올스타는 16일 일본 도쿄의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 대표팀과의 미-일 프로야구 올스타 4차전 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지난 3경기에서 잠잠했던 타격이 이날은 살아났다. 특히 상위 타선의 활약이 빛났다. 1번 타자 호세 알튜베(휴스턴)부터 야시엘 푸이그(다저스), 저스틴 모어노(콜로라도), 에반 롱고리아(탬파베이) 등 네 명의 타자들이 9개의 안타를 합작하며 5점을 합작했다.
↑ 지난 3경기에서 안타가 없었던 푸이그는 이날 3개의 안타를 뽑았다. 사진= MK스포츠 DB |
메이저리그 올스타 선발 크리스 카푸아노는 5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롭 우튼, 제리 블레빈스, 토미 헌터, 마크 멜란슨이 뒤를 이었다.
일본 대표팀은 선발 후지나미 신타로가 4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하면서 이번 시리즈 첫 패배를 허용했다. 이어 던진 아와타 미노루도 2이닝 3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으로 몸이 무거웠다. 다케다 쇼타는 2이닝 2피안타 2볼넷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 저스틴 모어노는 3점 홈런으로 힘을 보탰다. 사진= MK스포츠 DB |
양 팀은 하루 휴식일을 가진 뒤 18일 삿포로돔에서 시리즈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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