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건창 MVP
2014 프로야구를 빛낸 별중의 별이 가려졌다. 넥센 서건창(25)이 2014 프로야구 MVP의 영예를 안았다.
서건창은 지난 18일 서울 더 케이 호텔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MVP, 신인왕 시상식에서 리그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MVP를 수상했다.
사상 첫 200안타의 대기록을 앞세운 서건창은 유효표 99표중 77표를 받아 3연패에 도전하던 팀 동료 박병호를 제치고 MVP트로피를 거머쥐었다.
↑ 서건창(25)이 2014 프로야구 MVP의 영예를 안았다. 사진(양재동) = 김재현 기자 |
이번 MVP로 서건창은 2006년 신인-MVP를 동시 석권한 류현진의 경우를 제외하고 첫 신인왕 출신 MVP라는 타이틀을 획득하게 됐다.
이날 시상 후 서건창은 “2년 전 이 자리에 섰을 때 굉장히 떨렸었다”며 “백척간두진
이어 “제 플레이를 저보다 더 좋아하시는 팬분들을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뛴다. 팬들을 흥분시킬 수 있는 게임 메이커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애 한번밖에 없는 최우수 신인상은 NC다이노스의 박민우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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