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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원, ‘노림수’ 김선영 맹활약 도로공사 3연승 이끌다

기사입력 2014-11-21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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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유서근 기자] 여자배구 한국도로공사 서남원 감독이 조커로 투입했던 김선영의 맹활약으로 3연승을 이끌었다.
서남원 감독이 이끄는 도로공사는 20일 오후 5시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서 3-1(23-25, 25-20, 25-17, 25-11)로 역전에 성공하며 승리했다.
외국인 선수 니콜이 34득점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지만 이번 경기의 우승 조력자는 오랜만에 경기에 출전한 김선영이었다. 15득점에 공격성공률 50%를 기록한 김선영은 팀의 3연승 주역이 됐다.
20일 KGC인삼공사전에서 맹활약한 김선영에게 독기를 품게 한 서남원 한국도로공사 감독. 사진=MK스포츠 DB
↑ 20일 KGC인삼공사전에서 맹활약한 김선영에게 독기를 품게 한 서남원 한국도로공사 감독. 사진=MK스포츠 DB
김선영이 맹활약을 펼쳤던 것은 서 감독의 노림수가 적중했기 때문이다. 서 감독은 김선영을 본 포지션인 레프트는 고사하고 제2 리베로로 내모는 등 벤치 신세를 맛보게 했다.
적극적이지 못하고 범실에 움츠러드는 김선영의 버릇(?)을 고쳐 놓고 싶었기 때문이다. 한동안 뛰지 못한 김선영이 독기를 품었다고 생각한 서 감독은 경기 전날인 19일 출전 통보를 받고 KGC전을 대비했다.
서 감독의 예상은 적중했다. 마음고생이 심했던 김선영은 매 세트 펄펄 날아 니콜의 공격에 힘을 보태는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내면서 팀의 수훈 선수로 뽑혔다.
경기 후 서 감독은 “(김)선영을 그동안 벤치에 놀려 놨던 게 약이 됐다”며 “평소 소극적이고 범실 하나에도 움츠려 드는 모습을 고쳐놓고 싶어 제 2리베로까지 시키면서 내버려뒀던 게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수훈 선수로 뽑힌 김선영도 “몇 경기

뛰지 못해 마음고생을 한 게 사실이다”며 “어제 출전한다는 말을 듣고 부담 없이 편하게 하자는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했던 게 좋은 활약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서남원 감독의 노림수에 걸려든(?) 김선영의 활약 덕에 도로공사는 KGC를 꺾고 승점 3점을 따내면서 5승3패(승점 14)로 2위로 올라섰다.
[yoo6120@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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