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돌부처’ 오승환(32)의 소속팀 한신 타이거즈가 중견수로 전환하는 니시오카 츠요시(30)를 위해 스프링캠프 구장의 전면적인 리모델링을 계획하고 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산케이스포츠’는 4일 “한신이 1군 스프링캠프지인 오키나와 기노자구장의 대대적인 개보수 공사를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 니시오카 츠요시. 사진=MK스포츠 DB |
한신은 내년 창단 80주년을 맞게 된다. 목표는 우승. 2005년 이후 10년 만의 센트럴리그 우승과 1985년 이후 30년 만의 일본시리즈 우승을 노리고 있다. 우승을 하기 위한 밑거름으로 스프링캠프 연습 구장을 손보고 있는 것이다. 기노장 구장 관계자에 따르면 외야 쿠션이 낡아 교체해야 하는데 한신 2군 구장인 나루오하마 구장과 같은 종류의 쿠션으로 교체하게 된다. 또한 백네트 뒤에 주차장을 만들고, 내야 스탠드 증설 및 외야 스탠드 정비도 같이 실시한다. 올 봄에는 스코어보
한신은 주전 유격수 도리타니 다카시가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했는데, 도리타니의 이탈에 대비해 중견수 아먀토를 유격수로, 내야수 니시오카를 중견수로 포지션 변경을 계획을 세웠다. 외야 펜스 교체는 올 시즌 후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니시오카의 부상 방지 측면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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