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LG 트윈스가 새 외국인선수로 올해 넥센 히어로즈에서 뛰었던 헨리 소사(29)를 영입했다.
LG는 8일 오전 “소사와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40만 달러에 계약을 완료했다”라고 밝혔다. LG 구단과 전날(7일)까지 협상을 했던 소사는 총액 60만 달러에 LG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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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트윈스와 계약을 완료한 헨리 소사. 사진=MK스포츠 DB |
이로써 올 시즌 함께 했던 외국인 투수 코리 리오단과는 단 1년 만에 이별했다. LG는 재계약을 포기한 리오단에 대해서는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웨이버 요청을 했고, KBO가 이를 받아들여 리오단은 자유계약 공시 선수로 풀렸다.
KIA 타이거즈와 넥센에서 활약한 소사는 2014시즌 도중 넥센 유니폼을 입고
소사가 LG행을 확정지을 경우 공교롭게 외국인선수를 맞바꾸는 셈이 됐다. LG는 새 외국인 타자 영입을 위해 외야수 브래드 스나이더와 재계약을 하지 않고 시장에 내놨고, 넥센이 스나이더를 영입했다.
[min@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