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도리타니 다카시(33·한신 타이거즈)가 일본에 남을지도 모른다는 예상이 에이전트 입에서 나왔다.
12일 일본 스포츠전문지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도리타니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가 한신에 잔류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도리타니는 선발 2루수로 메이저리그 입성을 노리고 있다.
보라스는 “많은 구단들이 도리타니를 2루수로 기용하는 것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도리타니가 연속경기 출전에 의욕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각 구단에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계약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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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K스포츠 DB |
도리타니는 지난 11월 11일(이하 한국시간) 해외 FA(자유계약선수) 권리 행사를 선언하며 본격적인 메이저리그 진출을 모색해왔다. 하지만 한신도 이에 맞서 오랜 기간 주장을 맡아온 프랜차이즈 스타 도리타
현재 도리타니가 원하는 주전 보장 계약이 메이저리그 구단으로부터 나오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도리타니의 결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산케이스포츠’는 도리타니와 보라스가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이 끝나는 12일 이후 의견을 교환한 뒤 최종 진로를 결정할 것으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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