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16일 제주 서귀포 시민축구장에서 한층 더 강도 높은 소집훈련을 이어갔다.
슈틸리케 감독은 15일부터 일주일간 실시하는 제주도 소집 훈련에 28명의 태극전사를 불렀다. 그동안 22~23명 가량을 호출했으나 이례적으로 많은 소집 인원이다.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및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을 대비해 최대한 많은 선수를 점검하기 위함이다.
축구국가대표팀 윤일록이 눈을 맞으며 훈련을 하고 있다.
아시안컵 최종 명단은 23명. 보통 베스트11의 2배수로 뽑는 터라, 중앙 수비는 4~5명을 선발한다. 멀티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이를 포함할 수 있지만 그 경우 다른 영역 싸움에 영향을 끼친다. 때문에 중앙 수비가 5명이 아닌 4명이 될 수도 있다.
[매경닷컴 MK스포츠(제주 서귀포) = 옥영화 기자/ sana2movie@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