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정 축구선수 강수일이 내년 1월 호주 아시안컵 출전을 목표로 예비 대표팀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데요.
'대한민국 국가대표', 그의 간절한 꿈은 이뤄질 수 있을까요.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톡톡 튀는 헤어 스타일에 이국적인 외모, 다문화 가정 축구선수 강수일입니다.
프로 8년 만에 처음 뽑힌, 불가능이라 생각했던 국가대표.
일요일까지 이어지는 마지막 테스트를 통과해야 '진짜 국가대표'가 됩니다.
▶ 인터뷰 : 슈틸리케 / 축구 대표팀 감독
- "이번에 K리그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들을 모두 불렀는데요. 강수일도 그 중 한 명입니다."
어린 시절 조금은 다른 외모 때문에 놀림도 받았지만, 당당히 맞서 다문화 가정 아이들에게 희망이 되는 강수일.
내년 1월 호주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에서 날개를 훨훨 펼 꿈을 꾸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강수일 / 축구 국가대표
- "그 누구보다도 열정적으로 이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그리고 해피엔딩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올해 제 목표입니다."
▶ 스탠딩 : 국영호 / 기자
- "대표팀은 공격수난에 허덕이고 있는 상황이라 강수일이 희망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정재성 기자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