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에서 재활 중인 우완 투수 조시 존슨이 샌디에이고와 재계약한다.
‘야후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존슨이 샌디에이고와 재계약한다고 전했다. 계약 기간은 1년, 연봉은 100만 달러이며 최대 625만 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
존슨은 지난 시즌 샌디에이고와 1년 800만 달러에 1년 옵션을 추가 계약했다. 그러나 시즌 개막을 앞두고 팔꿈치 부상이 발견돼 수술을 받았고, 시즌 전체를 뛰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옵션을 거부했고, 가격을 낮춰 다시 그와 재계약했다.
존슨은 2005년 플로리다 말린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으며, 다음 해 31경기에 등판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2007년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지만, 2009년 33경기에서 209이닝을 던지며 15승 5패를 기록, 부활에 성공했다. 2010년에는 28경기에서 11승 6패 평균자책점 2.30을 기록하며 사이영상 투표 5위, MVP 투표 25위에 올랐다.
2012시즌 이후 마이애미에서 토론토로 트레이드된 그는 2013시즌 토론토에서 16경기에 나와 2승 8패 평균자책점 6.20으로 부진했다. 샌디에이고에서 재기를 노렸지만, 두 번째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야후스포츠’에 따
샌디에이고는 브랜든 모로우를 영입한데 이어 존슨까지 영입하며 선발 로테이션을 보강했다. 이들은 기존 선발진과 함께 개막 로테이션 합류를 놓고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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