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기자] 유벤투스 미드필더 폴 포그바(21·프랑스)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 FC에 이어 파리 생제르맹(PSG)도 영입에 나섰다.
프랑스 유력일간지 ‘르 피가로’는 23일(이하 한국시간) “PSG가 포그바 영입을 위해 6400만 파운드(약 1100억 원)를 준비했다”고 보도했다.
포그바는 2012년 8월 3일 유벤투스에 입단하자마자 2012-13시즌부터 유벤투스 중원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기세를 몰아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도 프랑스의 8강 진출에 공헌하여 ‘베스트 영 플레이어’로 선정됐다. ‘베스트 영 플레이어’는 21세 이하 최우수선수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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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 포그바(오른쪽)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가운데, 유럽의 빅클럽들이 포그바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
지난 9일 영국 일간지 ‘더 선’은 “맨시티가 야야 투레(31·코트디부아르) 장기적인 대체자로 포그바를 낙점했다”면서 맨시티가 포그바 영입에 나선다고 전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18일 “맨유와 첼시가 2015년 여름 포그바 영입을 위해 유벤투스에 7000만 파운드(약 1207억 원)의 이적료를 제안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물론 유벤
그러나 포그바의 마음이 떠난다면 유벤투스도 무조건 붙잡을 수는 없다. 유벤투스의 의사와 상관없이 다가오는 이번 겨울 및 2015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명문 클럽의 숱한 영입 시도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 이유다.
[evelyn1002@maekyung.com]